강진군생활개선회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 400인분과 생수 1,000병 전달/ⓒ전남 곡성군
강진군생활개선회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 400인분과 생수 1,000병 전달/ⓒ전남 곡성군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군에 각지의 농업인 학습단체로부터 후원 물품 지원이 이어지며 수재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1일 곡성군에 따르면 한국농촌지도자 전라남도연합회에서 성금 200만원, 강진군생활개선회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 400인분과 생수 1,000병, 대구광역시 농업인학습단체에서 쌀국수 등을 기부하며 수재민을 위로했다. 그 밖에 코바식품에서도 냉면 12박스로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이같은 도움의 손길은 대피시설에서 생활하던 수재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주택 수해복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채 긴급 해산해야하는 상황에 적재적소에 보내져 수재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기부 물품 이외에도 지난 9일 한국생활개선전남도연합회장은 직접 밥을 짓고 국을 끓여 복구 중인 자원봉사자 5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12일에도 한국생활개선전남도연합회에서 28명이 찾아와 침수 의류, 침구류 등 세탁봉사에 동참하며 힘을 실어줬다.

곡성군 관계자는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수재민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때맞춰 도착한 생수와 밑반찬 등 각종 후원물품이 수재민에게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곡성을 생각해주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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