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 위한 단계적 절차.. 24일 실무회의 열어
- 고용유지 방안 마련 및 각자의 역할분담 논의

거제시는 24일,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단계적 절차로 범시민 상생협의회를 통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거제시
거제시는 24일,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단계적 절차로 범시민 상생협의회를 통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거제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은 계속되는 장기불황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거제의 지역경제 기반인 조선산업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 위기 극복과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24일,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단계적 절차로 범시민 상생협의회를 통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시청 참여실에서 개최된 이번 실무회의에는 거제시 조선경제과장과 일자리정책과장 등 실무 관련 부서장과 양대 조선소 교육훈련 및 협력사 담당 간부, 사내 및 사외 협력사협의회 관계자,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조선소의 수주회복기까지 숙련인력의 이탈을 막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훈련 지원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체감할 수 있는 고용유지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 날 회의는 고용유지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각자의 고통분담과 역할분담을 검토하고 구체화 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변광용 시장은 회의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노사와 원․하청을 비롯한 지역공동체 모두가 적극적인 양보와 타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점인 만큼 각 주체별로 능동적인 참여와 상생협력을 통한 조선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면서“우리시도 강력한 의지를 담아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책들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조선소 수주잔량 부족과 일감 고갈에 따른 대규모 실직사태를 막고 숙련공들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하여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다방면의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무협의를 거쳐 내용이 구체화되면 본격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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