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2020년 ‘제16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로 김은솔(31) 작가가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미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되어 2016년부터 수상작가 대상지역을 포항에서 영남지역(대구·경북) 전체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42명이 지원하였으며, 그중 9명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하였다.
지난 19일 포항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1차에 선정된 9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통해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김은솔 작가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초헌 장두건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예술에 대한 실험적 정신을 이어받아 내년에 있을 전시에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일상이 무너지고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나날들 속에서 지쳐있을 많은 분들께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시도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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