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상황 시 사용 비상연락망 제작, 배부... 관내 독거 어르신과 고독사 위험 대상자

전남 해남군이 응급 상황 시 긴요하게 쓸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제작, 배부했다/ⓒ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응급 상황 시 긴요하게 쓸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제작, 배부했다/ⓒ해남군

[ 호남=뉴스프리존]전병준 기자=전남 해남군이 관내 독거 어르신과 고독사 위험 대상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 시 긴요하게 쓸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홀로 지내고 있는 어르신들은 긴급 상황시 신속한 응급조치가 매우 중요하지만, 위급 시 혼란에 빠져 긴급신고 전화번호나 보호자의 연락처 등을 기억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 왔다.

이에따라 군에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1인 가구를 전수 조사해 사회적 교류가 적은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위급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제작해 배부했다.

비상연락망은 어르신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큰 글씨에 소방서, 파출소, 자녀 및 친인척, 마을 이장 등의 전화번호를 기재한 가운데 직접 가정을 방문,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했다.

해남군 관계자는“비상연락망 설치를 통해 독거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효과를 측정해 계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