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쓰레기수거 종사자의 작업안전과 근로환경 개선

고성군은 10월 5일부터 생활폐기물 수거작업 시간을 주간 시간대로 전환해 시범 운영한다.(고성군청)/ⓒ뉴스프리존 DB
고성군은 10월 5일부터 생활폐기물 수거작업 시간을 주간 시간대로 전환해 시범 운영한다.(고성군청)/ⓒ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은 10월 5일부터 생활폐기물(이하 쓰레기) 수거작업 시간을 주간 시간대로 전환해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쓰레기 수거 작업이 어두운 심야에 진행돼 발생하는 쓰레기수거 종사자들의 시야 미확보와 안전사고 위험성, 수면 부족, 피로 누적 등에 관한 우려를 없애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오전 3시∼12시까지인 쓰레기 수거 시간을 오전 6시∼오후 3시로 변경해 운영한다.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환경미화원의 작업안전과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은 주간 작업을 원칙으로 함)과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야간과 새벽 어두운 환경에서 수면 부족,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 작업 시간을 야간에서 주간 작업으로 전환) 등을 근거로 쓰레기 수거 작업 시간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고성군은 2021년 전면시행에 앞서 3개월 정도 야간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는 고성군 소속 운전직과 환경미화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보다 체계적인 생활쓰레기 수거방법을 도출하고자 한다.

또한, 출근 시간대 쓰레기 수거 차량 이동 시간 증가에 따른 1회당 작업 시간 변동 상황, 주택가 골목길 인력·장비 추가 여부 등 수거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군민들은 수거 시간 변경과 관계없이 평소대로 일몰 후 쓰레기를 내놓으면 된다.

오판욱 환경미화담당은 “생활 쓰레기 주간수거 제도는 환경미화 종사자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며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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