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페이스북 통해...“민주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년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남 최고위원은 “수요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최고위 출입기자로 인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어 어제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받았다.”면서 “염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지도부로 활동하며 때로는 박수 받는 순간도 있었고, 때로는 무서운 회초리로 질책을 들어야 하는 순간도 있었다.”면서 “국민이 힘들고 어려울 때 국민의 비통한 마음을 끌어안고 함께 부서진 상처를 어루만지는 정치의 길을 걷고자 매 순간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저는 민생 담당 최고위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우선순위를 두는 한편 제가 공약한 대로 민생·자영업자·소상공인 단체들과 함께 사회적 대화기구인 ‘민생연석회의’를 출범시켰다.”고 피력했다.
남 최고위원은 민생연석회의 활동과 관련해 “불공정한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과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산안법 개정 추동, 가계부채 대책 마련, 불공정한 하도급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협약식 추진, 민간임대등록주택 세입자 보호강화를 위한 MOU 체결을 진행하며 책임의원들과 함께 민생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또한 “‘편의점 상생, 가계부채 해결, 방송스태프 처우개선 등과 관련한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를 주도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개선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연석회의’의 핵심 의제와 법안을 21대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부하기 위해 6차례 걸쳐 민생공정경제세미나를 개최해 법·제도 개선 방향을 마련해왔다.”고 덧붙였다.
남 최고위원은 민생연석회의와 관련해 “당의주요 민생 현안을 챙기는 당 중심의 사회적 대화 기구로 ‘일하는 민주당’,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민주당의 기반인 중도층과, 서민의 지지를 확장하고 소상공인·편의점주등 중소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주거세입자, 청년단체들과 더불어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 정책위원회, 직능위원회, 노동위원회 등과함께 민생 의제를 논의하며 성과를 냄으로써책임정당으로 전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고위원으로서 사립유치원 비리를 근절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해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조기안착 지원을 비롯해, 2019년 말 종료 예정인 유아교육 특별회계 일몰 연장,7년간 동결되어온 누리과정 지원단가 인상,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토론회,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하여 원장·교사·학부모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확충과질 향상, 교사 처우개선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공공성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힘써왔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선출직 여성 최고위원으로서 젠더폭력 근절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애썼으며, 여성 당원·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당내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N번방 등 디지털 성폭력·스토킹범죄 등 젠더폭력에 대한 대책 마련,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 등을 제시하며 민주당의 방향과 정책을 견인해왔다.”고 강조했다.
남 최고위원은 “주요 의사 결정직에 더 많은 여성을 배치하여, 견제와 균형을 통한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실현하고, 성평등 의제를 적극해결해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원내대표단 ‘여성 30% 이상’ 구성 의무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재심위원회 ‘여성 50% 이상’ 구성 의무화를 관철해 여성 정치신인에 대한 가산점을 20%에서 최대 25%로 확대해, 여성 정치인들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는 문명과 삶의 방식의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함께 살자’는 연대와 포용이 우리사회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살림의 정치를 꾸준히 실천하겠다.”면서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국민들과 당원동지들께 다시 한 번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