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난·방역방해 등 난동 이대로 방치해선 안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이후 퇴원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행위 보석 취소를 촉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광훈 목사의 난동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전 목사의 보석을 취소하고 방역 방해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환문집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이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초래했다"며 "전 목사는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정부를 비난하고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목사의 보석 조건은 위법한 일체의 집회시위에 참석해선 안된다는 것이었다"며 "이미 지난 8월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연설까지 해 명백한 보석조건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이미 지난 8월16일 보석 취소를 정구했는데 법원에서 보름 넘게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데 보석 취소 판단을 법원이 더 이상 미뤄선 안된다"면서 "보석 조건을 위반했고 우리 사회에 막대한 해악을 끼치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보석취소에 대한 판단을 법원이 신속히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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