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군수 "각 지역 지자체서 벤치마킹 위한 전화 문의 및 방문 쇄도..."
‘20년 6월 정선군 시행, ’20년 11월 수도권 화성시 시행 예정

신안군, 버스완전공영제 전국에 떳다!
신안군, 버스완전공영제 전국에 떳다!(버스를 이용하는 신안군민들)

[호남=NF통신] 이병석 기자= 신안군은 2007년 임자도 버스공영제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관할 행정구역 전체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당 초 33개 노선, 22대에서 현재 117개 노선에 공영버스 65대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현재 65세 이상 고령자 및 학생, 국가유공자 등에게 무상 교통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67만여 명이 이용하는 공영버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을 결정하는 주민 버스로, 자체 조사결과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의 버스공영제 성공사례는, 지난해 전국 버스 총파업 위기 속에서도 수익‧비수익 노선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여객을 운송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1일 대당 운송원가가 179,330원으로 민간 버스업체의 54% 수준밖에 되지 않고, 요금 또한 65세 이상 및 학생,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전체 이용객의 83%가 무상 교통제공을 받고 있어 저비용 고효율 교통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안군 버스공영제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화 문의 및 방문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안군을 방문한 강원도 정성군에서는 금년 6월부터 버스 공영제를 시행하고 있고, 오는 11월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화성시에서 버스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실시하여 주민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고, 이러한 대중교통 정책 성공사례들을 타 지자체에 널리 전파하면서 전국으로 버스공영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