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등 창원기업사랑협의회, 코로나 여파로 대체 … 19일~25일까지

창원시는 매년 개최하던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 氣 살리기 주간’으로 대체해 운영한다.(창원시청) /ⓒ창원시
창원시는 매년 개최하던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 氣 살리기 주간’으로 대체해 운영한다.(창원시청) /ⓒ창원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기업사랑협의회가 기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하던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 氣 살리기 주간’으로 대체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 운동을 시작한 창원시는 2004년 창원 국가산업단지 창설 3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 창원기업사랑협의회를 구성한 후 제1회 기업사랑축제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기업 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코로나 확산 방지와 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존 대규모 밀집형 축제를 취소하고,  ‘기업 氣 살리기 주간’을 지정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지원 중심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기업 氣 살리기 주간’은 오는 19일~25일까지 7일간이다. ▲기업인과 소통한데이 ▲마창대교 통행료 할인 행사 ▲창원산단 온라인 트롯 경진대회 ▲새참배달 게릴라 이벤트 ▲장수기업 거리 운영 ▲기업사랑 라디오 경품 이벤트 ▲기업사랑 생수 나눔 ▲기업사랑 문예 공모전 ▲기업사랑 사진 공모전 등이 개최된다.

특히 기업인 간담회 시 최다 건의사항인 ‘마창대교 통행료 할인’에 대해 기업 氣 살리기 주간 동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1일 오전 7시께 부터 마창대교 영업소에서 기존 할인통행권 구입 시 1권(40장)*에 한해 8장을 추가 증정하며, 준비된 증정권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행사 기간 중 할인통행권을 구입하는 경우 기존 할인 20%에 더해 총 40%를 할인받는 셈이다.

창원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체 대표자 및 노동자를 대상으로 바쁜 일상에 잠깐의 활력소가 될 ‘온라인 트롯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트롯 열창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참가신청서, 재직증명서와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끼를 유감없이 발휘한 노동자에게는 심사를 통해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소속 업체에는 마스크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기업 氣 살리기 주간’에 창립기념일이 속한 기업 중 무작위로 선발된 기업에 새참 배달을 하고, 공장등록 기준 30년 장수기업 100개사에 대해 중앙대로와 무역로에 배너기를 달아 해당 기업을 응원한다. 기업사랑 학생 글짓기 대회 공모전*과 기업인・노동인 가족 미술작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도 기업사랑 공감대를 나눌 계획으로, 세부 내용은 창원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기존 축제 대신 기업 氣 살리기 주간을 운영하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함은 물론 기업인과 노동자 사기 진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기업인과 노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며, 市도 우리나라 기계 산업의 요람, 창원시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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