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연안정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성군
고성군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연안정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성군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17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연안정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해양수산부에서 그간 추진된 연안정비사업 중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하고 사업지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고성군은 전국 지자체 등에서 추천한 32개 사업 중 사전 서면평가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곳과 우수상 2곳 등 총 10곳의 수상기관 중 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을 차지한 장지지구는 매년 태풍과 높은 파랑으로 지반이 무너져 해안지반 보강이 시급하여 소규모 연안보전사업 유형으로 총사업비 11억 원, 길이 600미터의 호안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장지지구 연안정비사업에 적용된 ‘바이오폴리머’라는 식물성 콘크리트는 식물과 조개껍질 등이 자랄 수 있어 자연스러운 경관 연출이 가능하며, 기존 시멘트 콘크리트보다 친환경적이어서 배후지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태계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인근 굴 양식장의 피해도 방지할 수 있다.

최맹철 연안관리담당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연안을 보전하고 군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연안정비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안정비사업은 연안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군민들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연안보전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고성군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59억 원을 투입해 8개 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2021년도 2개 지구, 16억 원을 확보해 연안보전 및 친수연안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기 위해 현재 해역이용협의 용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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