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날개 지름은 90미터 철제기둥 높이 80미터
풍력발전기 1대 700가구 사용 가능한 2.000kw 전기 생산
대형 트레일러 운전과 날개 제조 인력들도 극한직업 해당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지난 21일 오전 12시 45분 쯤 38번 국도 평택(시청) 굿모닝병원 부근에서 신호대기중인 대형트레일러.

이 트레일러에는 대형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날개) 1개가 적재된 채, 평택대학교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평택 안성IC로 진입 직전 까지  이동장면.

길이가 수십미터가 족히 넘는 날개를 실어 나르는 트레일러도 길게 늘어 섰지만 이를 운전하는 기사의 안전운전이 걱정됐으나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풍력발전기 1 대는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000kw의 전기를 생산한다.

발전기의 기둥은 철제로 높이가 80m나 되고, 날개 지름은 90m라고 하니 이날 트레일러에 실린 날개는 45미터의 길이다.   날개 1개는 보통 10톤 가량되는데 1대 가격 43억 4900만원 가량.

제작과정중 날개는  우선 발사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안쪽에 유리섬유로 겹겹이 붙인 뒤 경화제로 굳혀 압축기로 내부 공기를 빼서 진공으로 만든다.

유리섬유를 붙이는 과정은 자동화 공정이 안돼 수십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3d작업이지만 유독성 물질이 다량 발생하는 극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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