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코로나 여파로 행사 축소…공연·전시·농특산물 판매 및 세계차엑스포 홍보

하동군은 지난 23∼25일 사흘간 춘천 남이섬 산딸나무길 일원에서 ‘2020 하동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하동군
하동군은 지난 23∼25일 사흘간 춘천 남이섬 산딸나무길 일원에서 ‘2020 하동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하동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23∼25일 사흘간 춘천 남이섬 산딸나무길 일원에서 ‘2020 하동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이섬 하동의 날은 2016년 4월 하동군과 ㈜남이섬이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 이후 그해 10월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로 열렸다.

이번 하동의 날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왕의 차 진상행렬, 큰들의 ‘최참판댁 경사났네’ 같은 대형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공연, 전시, 농·특산물 판매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는 소규모 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 인원도 내·외빈 초청 없이 이동진 문화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농·특산물 판매업체, 공연단 등 70여명으로 최소화해 조촐하지만 내실 있는 행사로 운영됐다.

‘테이크아웃 하동’을 테마로 한 하동의 날은 첫날 농·특산물 판매 및 하동관광 홍보에 이어 다음 날 오전 하동의 날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와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 공연으로 꾸며졌다.

그리고 행사 기간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가공된 다양한 농·특산물 전시·판매와 함께 ‘하동의 가을’을 연출한 허수아비 전시, 2022년 세계차엑스포 홍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과 같은 대규모 행사는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내실 있는 행사로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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