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월호 일반희생자 추모관 전액 국비로 운영…전액 국비 지원해야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재갑의원실 제공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재갑의원실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세월호 사고를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오는 2021년 진도항 인근에 개관하는 국민해양안전관이 건립비 270억원은 국비로 지원되지만 운영비의 70%는 해당 지자체인 진도군에서 부담하게 돼 형평성이 어긋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월호피해지원법에 근거해 설립된 인천시 소재 세월호 일반희생자 추모관은 국비로 운영중인데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비를 진도군에서 부담시키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부당하다"고 26일 주장했다.

국민해양안전관은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참사를 계기로 국민들의 해양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기념·체험 시설로 건립되며,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팽목항 인근에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돼 3만3000㎡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2021년 3월  개관될 예정이다. 

이 곳은 해양안전체험시설을 비롯해 유스호스텔, 해양안전정원, 추모조형물, 4·16 기억 공간 등 재난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종합 해양안전 공간으로 꾸며진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국민해양안전관 사업이 지자체 사업이기 때문에 운영비를 국비 30%만(4억2,300만원) 반영했다고 말한다"며 "그렇지만 이 사업은 국가사업을 지자체에 위탁한 것으로 운영비 전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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