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정권에 휘둘리지 않는 중립적·독립적 공수처 구성에 큰 역할할 것"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대검찰청 차장 출신 임정혁 변호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출인 이헌 변호사를 선정했다.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임정혁·이헌 변호사에 대한 추천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공수처법상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임명 및 위촉은 국회의장의 권한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정권에 휘둘리지 않는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공수처 구성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회를 더 이상 정쟁의 장으로 내몰수 없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와 민주당은 공수처를 빌미 삼아 정권 차원의 위기 타개를 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정쟁을 즉시 멈춰야 한다"면서 "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 도입 결정과 전월세 대란 등 민생 해결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임 변호사와 이 변호사에 대해 "법조계에서 공명정대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만큼, 정권의 입맛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공수처장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대검찰청 차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드루킹 특검'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이 변호사는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공동 대표로, 박근혜 정권 당시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과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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