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어업인들을 위해 온라인 판로 확보에 주력

고성군은 매년 개최해오던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는 3일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고성군
고성군은 매년 개최해오던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는 3일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고성군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매년 개최해오던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축제와 함께 실시하는 온라인 할인 판매행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성의 대표 특산물인 가리비를 알리기 위해 축제 시작 전인 11월 2일부터 11번가와 쿠팡, 고성군 공룡나라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기존 수산물 축제 및 판매 행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어업인들을 위해 소비층 다양화를 위한 판로를 확보하고, 최고 품질의 고성 가리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 고성 가리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며, 비대면 축제의 취지에 맞춰 다채로운 SNS 이벤트와 영상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판매금액은 3kg에 19,800원, 5kg에 29,800원(택배비 포함)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며 소비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준비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병행한다.

고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최애 가리비 레시피 인기투표, 고성 수산물 퀴즈를 맞혀라!, 가리비 함께 먹고 싶은 친구 태그 이벤트, 5행시 이벤트까지 간단한 참여를 통해 직접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에 참여해 풍성한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축제 기간 중 고성군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고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체험! 가리비현장’, 요리 콘텐츠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손쉽게, 맛있게 가리비를 즐길 수 있는 특급 비법을 소개하는 ‘최고의 가리비 레시피’ 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생생한 가리비 채취 현장과 물오른 가리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청정해역 고성 자란만 일원에서 생산한 싱싱한 가리비를 집에서도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 고성 가리비’ 브랜드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가리비 단일 수산물로 남해안 최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70%인 연간 6000여 톤을 생산하는 가리비 생산 지역으로 유명하다.

또한, 고성 자란만은 미국 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주기적인 위생 점검 등을 통한 수질 위생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곳에서 생산된 고성 가리비는 보다 신선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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