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중위소득 75%이하 대상..신청기준 완화·제출서류 간소화 

용인시청.ⓒ고상규 기자
용인시청. / ⓒ고상규 기자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용인시가 기존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생계지원금 신청기한을 내달 6일까지 연장한다. 또 대상자들이 도움을 받도록 하는 지원 기준도 완화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이나 휴폐업으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생계가 곤란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을 11월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이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면 가능하다.

또, 일용근로자와 영세 사업자, 실업자 등 객관적 소득 자료를 제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통장 사본 또는 본인 소득감소 신고서 등도 증빙자료로 인정할 수 있도록 신청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신청 요일제를 폐지해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온라인 복지로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이며 소득·재산 등 조사를 거친 뒤 11월과 12월 중 신청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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