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수도권 유입 차단을 위한 고향 방문 자제 및 방역수칙 집중 홍보

고성군은 묘사 철을 앞두고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의 거주하는 문중 및 친지들의 묘사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성군
고성군은 묘사 철을 앞두고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의 거주하는 문중 및 친지들의 묘사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성군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묘사 철을 앞두고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의 거주하는 문중 및 친지들의 묘사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경남지역에서 지역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창원 통영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확진 사례는 모두 수도권 방문자와의 접촉 사례로 앞으로 다가올 묘사 철이 최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인원이 적은 가족 모임과 제사에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이에 고성군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인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하기와 수도권발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최선책으로 보고, 이를 위해 수도권 거주 자녀의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묘사 철 이후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최소인원으로 묘사를 지내고 고향 방문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지역사회에서 수도권 방문자의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이 증가하고 있어 최고의 백신인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며 “답답하고 번거롭더라도 마스크 착용만이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이니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 강화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10월 13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11월 13일부터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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