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 방지 총력...진화대원 40명,감시원 56명 배치

전북 고창군이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이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창군청 전경

[ 호남=뉴스프리존]김필수 기자=전북 고창군이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고창군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40명, 감시원 56명을 배치해 산불예방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했다. 산불진화헬기를 임차 운영하고, 산불감시무인카메라 10대도 가동한다.

특히 군은 가을철 산불 대부분이 등산객, 약초 채취자 등 입산자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객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불취약지 8000㏊와 등산로 10개 노선 60㎞는 입산이 통제된다.

등산 계획이 있을경우 우선 군 홈페이지에서 입산 가능여부 확인 후 입산하고,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해선 안된다.

이밖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 감시원들을 활용해 산림이나 산림연접지역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단속한다. 차량 방송과 각 읍·면 이장들을 통한 마을방송을 실시해 산불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119또는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 산불 없는 고창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관심 가져달라”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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