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에 취한 정부의 오만을 보여준 명장면"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5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광복절 광화문집회 주동자에 대해 '살인자'란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집회 주동자를 살인자라고 안하무인으로 말한 것은 정권에 취한 이 정부의 오만을 보여준 명장면"이라고 맹비난했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집회는 현 정권에의 무능과 정책실패, 대국민 약속 파기에 대한 저항으로 국민이 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의 50명 기준을 어기고 많은 인파와 함께 질본을 방문해 정은경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며 "그 행사 주동자는 살인자 살인자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좀 과하다고 했지만 그것이 사과냐"며 "청와대의 진면목을 현명한 국민은 다 안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적절치 안은 발언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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