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5일 금호강 하천유지수와 영천, 포항, 경주 등 시민의 식수원인 영천댐의 수질보호와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까지 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영천댐 상류지역에 하수도 정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비사업은 지난 5월 최기문 영천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영천댐 상류 지역의 하수도기본계획 반영에 대한 당위성을 건의했고, 6월에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해 이번 11월에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게 되었다.

지난 5월 최기문 영천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영천댐 상류 지역의 하수도기본계획 반영에 대한 당위성을 건의했다/Ⓒ영천시
지난 5월 최기문 영천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영천댐 상류 지역의 하수도기본계획 반영에 대한 당위성을 건의했다/Ⓒ영천시

영천댐 상류 마을은 1978년 5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생활오폐수를 정화시키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없어 영천댐으로 생활하수가 그대로 유입되는 실정으로 지난 8월에는 조류경보제 ‘관심’단계가 내려진바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영천댐 상류 9개 마을 중 자양면 성곡리(2013년 기반영)를 제외한 8개 마을은 경제성 부족으로 영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미반영 되었으나 이번 환경부 최종승인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420억 원(국비280, 지방비140)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영천댐 상류지역 9개 마을 800가구 배수설비와 하수처리장 6개소 360㎥/일, 오수관로 40.1km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1단계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단계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댐 준공 40년 만에 자양면 등 상류지역 9개 마을에 하수도정비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어 기쁘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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