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초등 돌봄전담사' 하루 파업을 단행하며, 6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학교 돌봄 지자체 민간 위탁 반대"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이현식 기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초등 돌봄전담사' 하루 파업을 단행하며, 6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학교 돌봄 지자체 민간 위탁 반대"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전국 초등 돌봄전담사 절반인 6000명이 파업한 6일, 돌봄 전담 교사 공백으로 인한 여파가 대전지역에도 미쳐 학부모와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초등학교 총 148교, 402명의 돌봄전담사 중 72교의 208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각 학교에 사전에 안내한 '돌봄전담사 파업 관련 업무처리 요령'에 따라 정상적인 돌봄 운영이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학부모의 가정돌봄 필요성과 지역돌봄기관 등을 안내하고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이 돌봄에 참여토록 사전 안내했다.

'초등 돌봄전담사' 하루 파업이 이뤄진 6일 오후, 대전문성초등학교 도서실에는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자율적인 독서와 학습을 하며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이현식 기자
'초등 돌봄전담사' 하루 파업이 이뤄진 6일 오후, 대전문성초등학교 도서실에는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자율적인 독서와 학습을 하며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이현식 기자

또한 파업 당일에는 학교별 돌봄 수요와 여건에 따라 파업 미참여 돌봄전담사의 동의하에 합반 등 통합운영, 학교 관리자(교장, 교감) 등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돌봄교실 운영, 교실과 도서실 등을 개방‧활용해 현실적인 돌봄을 제공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학교돌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쓰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돌봄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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