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위법상태 공수처 신속히 출범키 위해 처장 후보 추천 속도 내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정현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11월 내에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권력기관 개혁의 대의를 실현할 공수처장 추천이 원만하고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오늘 1차 추천 작업을 마무리한다"며 "넉 달 동안이나 위법상태인 공수처를 신속히 출범시키기 위해서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이번 주 회의에서는 끝장토론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야 11월 중에 청문회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신속한 합의를 위해서는 공정성과 중립성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여야로부터 간섭받지 않고, 검찰을 견제한다는 공수처 설치 취지에 부합하는 분이라면 굳이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된 인사들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이 추천된 인사들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공정하고 중립적인 분을 추천하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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