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죠?’ 지난 2월 말 양췐시에 마스크를 지원한 포천시에 대한 감사의 답례

중국 양췐시가 포천시에 방역물품을 기부했다./Ⓒ포천시청
중국 양췐시가 포천시에 방역물품을 기부했다./Ⓒ포천시청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의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양췐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방역물품을 기부해 국경을 초월한 훈훈한 정을 전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포천시에 도착한 양췐시의 기부물품은 의료방호복, 라텍스 장화 등 총 6종 600세트이다.

포천시는 중국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2월 말 양췐시에 마스크 2천매 분량을 지원한 바 있다.

레이지엔쿤(雷健坤) 양췐시장은 “중요한 순간에 마스크를 지원을 해준 것은 양 도시의 진실한 우정을 나타낸다. 국경을 초월한 포천시의 무한한 사랑을 느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 서한문을 방역물품과 함께 보내왔다.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속담처럼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받았던 양췐시가 포천시를 잊지 않고 방역물품 기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양 시(市)간의 우정이 재확인됐다.

박윤국 시장도 “이번 기부로 양췐시와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 시에 대한 조력을 아끼지 않은 양췐시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에 기증된 방역물품은 포천시보건소에 전달되어 다중이용시설 방역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