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최우상에 영암소림학교 무용댄스팀 수상 영에 안아

제9회전남장애인가요제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암소림학교 꿈자람 무용팀./©장봉선 기자

 

[ 호남=뉴스프리존]장봉선 기자=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문화를 통해 장애를 넘어 세상의 빛으로’라는 기치아래 제9회전남장애인가요제전이 지난 12일 성대하게 개최돼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순천시 등 13개 단체가 후원했으며, 1부 콜라보 공연과 통키타 및 색스폰 연주, 2부 의례행사, 3부는 본행사로 경연출전 가수와 심사평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음악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중음악에 흥미와 재능있는 장애인들을 발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

부대행사로는 스포츠 댄스와 사물놀이, 초청가수 등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했다.

수상에는 ▷도지사 최우수상 영암소림학교 무용댄스 ▷도지사 우수상 정경희 외9명의 춘향가 중 사랑가/진도아리랑 ▷도지사 장례상 한윤규 ▷도의장상 최우수상 이석곤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순천시의장상 최우수상에는 전권수 ▷한국장애인문화협회중앙회장상 장례상 박원식 ▷특별상에는 신석호 (척수장애인협회) 참가자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장애인문화전남협회 이동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음악은 인간의 공통언어로 공포와 악으로부터 멀리하는 모든 사람의 흥을 돋우는 최고의 즐거움을 주는 악기다”며 “오랜 연습과 훈련을 통해 소리를 내거나 춤을 춰 소리로 또는 무언으로 소질을 표현하는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로 9번째 맞는 전라남도장애인가요제전에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참가하고 모인 자리인 만큼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각자의 만족을 서로 공유했으면 한다”며 “경연에 참가해 주신 장애인 및 단체장 그리고 행사의 홍을 돋우기 위해 가수와 진행자와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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