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시한 100일 넘겨, 11월 안에 출범시키는 것이 국민의 뜻"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이날 열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검증 회의'와 관련, "가능하면 오늘 끝장 토론을 해서라도 추천후보를 결론내달라"고 촉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 법정 시한이 100일을 넘었다. 11월 안에 (공수처를) 출범시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며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 척결과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8월까지 검찰공무원 직무범죄가 2,300여건이 접수됐지만 단 한 건도 기소가 안됐다"며 "공수처가 출범하면 공수처, 검찰, 경찰이 상호 견제하는 분권시스템이 구축돼 제식구 감싸기가 사라지고 부정부패가 없는 대한민국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수처장 추천위는 이날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지난 9일까지 추천된 후보자 11명 중 사퇴 의사를 밝힌 손기호 변호사를 제외한 권동주·전종민(여당 추천위원 추천), 강찬우·김경수·석동현(야당 추천위원 추천), 최운식(법원행정처장 추천), 전현정(법무장관 추천), 김진욱·이건리·한명관(대한변협회장 추천) 변호사 등 10명등 예비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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