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용기, 1회용 플라스틱컵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로
12월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

남구 행정복지센터에서 1회용 플라스틱용품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고 있다./  남구청
남구 행정복지센터에서 1회용 플라스틱용품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고 있다./ ⓒ남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올해 12월까지 배달용기 및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보상교환사업’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배달음식 및 포장 등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1회용 포장 용기 쓰레기 급증으로 재활용 선별 및 처리가 어렵고 종량제 쓰레기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구청은 비대면으로 발생하는 1회용품 문제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배달용기 및 1회용 플라스틱 컵에 대한 보상교환사업을 지난 10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폐건전지 및 종이팩 보상교환사업과 병행하여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및 교환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이 사용한 배달용기 또는 1회용 플라스틱 컵을 모아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로 보상 교환해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구청 차원에서 코로나19로 급증한 배달용기 및 1회용 플라스틱 컵에 대해 재활용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로 환경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는 데 이 사업의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 처럼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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