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 2.4조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2.3조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2.2조원 순
-세종시국회의사당 건립예산, 인근 교통인프라 SOC 포함 13배 늘어나

[서울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정부가 당초제출한 내년도 예산안(556조원)이 각 상임위위 심사과정을 거치면서에서 11조원 넘게 증액됐다.

국회 전경
국회 전경

15일 국회 17개 상임위 중 소관부처 예산·기금안을 의결한 11곳의 예비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증액·감액 의견을 종합한 순증액 규모는 약 11조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확인됐다.

또한 예산 순증액을 보면 국토교통위(2.4조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2.3조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2.2조원)순으로 많았으며 지역구 민원 예산이 집중되는 '알짜' 상임위 위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무위, 법제사법위 등 나머지 상임위들이 예비심사를 마치면 순증액은 더 커질것 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토위에서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인 교통시설특별회계 항목 증가분이 1조739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사업인 새만금개발 관련 예산도 551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어 정부가 당초 10억원으로 제출했던 세종시 국회의사당 건립 예산도 오송•청주 연결도로 등 주변 인근 교통인프라 구축 비용이 127억3천700만원으로 증액돼 약 13배로 늘어났다.

또한 농해수위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출연사업(1천700억원), 맞춤형 농지지원사업(2천16억원),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72억원), 어촌뉴딜300 사업(280억원) 등항목이 증액됐으며 산자위도 무역보험 기금출연(1천300억원), 산업단지환경조성(1천10억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1천144억원) 등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위에서는 공연예술기반 조성 사업(300억원) 등의 예산 증액이 의결됐고, 외교통일위는 국립평화도서관 예산을 1 00억원 가량 신규 예산에 반영했다.

한편 예결위는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놓고 오는 16일부터 소위를 열어 본격적인 감액·증액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각 상임위가 불려놓은 사업비 상당 부분이 삭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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