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부터 공공비축미·피해벼 농업인 희망물량 전량 매입

통영시는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한다./ⓒ통영시
통영시는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한다./ⓒ통영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통영시는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도면 무량마을을 시작으로 24개 매입검사장에서 9,411포대(40kg 기준)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매입품종은 해품, 영호진미 2개 품종이며, 피해벼는 품종과 관계없이 매입이 가능하다. 연이은 장마와 태풍으로 매입물량은 전년보다 감소하였지만 톤백 비율은 증가하여 노동력 절감 및 매입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매입 대금은 중간정산금 30천원을 매입 직후 우선 지급하고, 차액은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또한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검정제를 실시하여 매입품종 외 타 품종이 20%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사장 내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사전 준비했다.

통영시장은 "코로나19와 기상 악화로 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여 농업인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확한 만큼 높은 등급을 받아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