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이 참여한 FTA란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확장될 것”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제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에 서명함으로써세계 최대 규모의 FTA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아세안과 한중일, 호주와 뉴질랜드 등 이번 협정에 참가한 15개 국가의 경제규모와 인구는 전 세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면서 “코로나로 전 세계가 위기를 겪고 있고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 같은 합의가 이루어져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협상 개시 이후 8년간 수십 차례의 협상과 네 번의 정상회의를 진행한 끝에 거둔 성과”라면서 “특히 우리 정부가 올해 초부터 아세안 15개 참여국의 이견을 조정하는촉진자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더욱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RCEP 협정 체결이 우리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도 상당하다. 우리 경제에 최대 0.51%의 성장 효과가 있고, 소비자 후생은 54억 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한 연구보고서가 발표된 바도 있다."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아세안이 참여한 FTA란 점에서그 가치는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세계 10위권 경제규모인대한민국은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선도형 경제의 인프라는 자유무역의 확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인도, 아세안 국가와교류를 증대하고 상생번영을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다자주의 자유무역 확대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이번 RCEP 출범이 우리 경제의 대전환에 또 하나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민주당은 RCEP 협정 국회 비준이 조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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