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후보추천위 지연시키며 공수처 출범 방해 국민 기만하는 것"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방해로 18일까지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추천되지 않으면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압박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안에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사명감을 가지고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공수처를 운영할 초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완료해 달라"고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공수처 출범은 고위공직자의 직무관련 부정부패와, 자정능력을 상실한 채 통제받지 않는 검찰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시대의 요구"라며 "공수처 출범 법정시한 100일을 훌쩍 넘긴 위법한 상황임에도 국민의힘이 공수처장후보추천위를 지연시키며 공수처 출범을 방해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공수처장 임명을 위해 부여된 비토권을 이용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방해할 경우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신 대변인은 "현재의 추천위에 부여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시한은 오늘까지"라고 못밖았다.

한편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3차 회의를 열고 후보추천 논의를 진행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