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및 자연학습식물원 준공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전경.©보령시청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전경.©보령시청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오는 2023년까지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업을 주제로 녹색힐링 첨단 타운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첫 결실을 이뤘다.

보령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와 자연학습식물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공하여 판매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가공설비를 활용한 제품 생산 및 판매 등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했다.

이 시설은 충청남도 제3기 지역균형발전사업과 농촌진흥청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사업에 각각 선정돼 농업기술센터 내 984.7㎡의 면적에 35억 원을 들여 498.2㎡가공제조장과 486.5㎡의 교육장으로 조성됐다.

시는 시설 준공에 따라 내년 2월까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조례 제정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과실칩 및 포도주스, 벌꿀스틱 등 농·특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자연학습식물원도 이날 함께 준공했다.

농업기술센터 인근 790㎡의 면적에 15억 원을 들여 인공폭포, 실개천 등 조경시설과 아열대 작목, 원예체험 식물, 자생식물 등 133종의 식물을 식재했다.

이날 준공 후 내년초 개원을 목표로 식물 등을 보완할 계획이며 개원 이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ICT기반 시험포, 농업종합정보지원센터 등을 오는 2023년까지 갖춰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김동일 시장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업인의 창업활동 지원으로 소득이 증대되고 자연학습식물원은 아이들과 청소년을 둔 가정에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농업의 가치 증진과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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