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급변에 따른 교육적 대응 시나리오는?"

학생수 급변에 대한 교육적 대응 시나리오 연구(연구책임 연구위원 홍섭근) 표지 ⓒ경기도교육연구원
학생수 급변에 대한 교육적 대응 시나리오 연구(연구책임 연구위원 홍섭근) 표지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은 학생수 급변에 따른 미래 학교의 방향을 예측한 '학생수 급변에 대한 교육적 대응 시나리오 연구(연구책임 연구위원 홍섭근)'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생산연령인구와 학령인구수는 급격하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전국 생산연령인구는 36,887천명에서 2047년 25,620천명으로 확연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령인구수도 2022년 7,438천명에서 2047년 5,245천명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고령인구수는 2022년 8,975천명에서 2047년 18,787천명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수 감소가 교육적으로 어떠한 현상을 가져올지는 매우 불투명하나, 이미 인구수와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이고, 출산율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출산율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연구원은 교육계의 변화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대학교 폐교와 파산 문제는 예측 가능한 정해진 미래라 볼 수 있으며, 비리사학의 문제와 겹쳐지기도 하였지만 자진 폐교를 신청한 학교도 생겨나고 있고, 그 규모는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학령인구감소, 학생수 급변은 우리 교육계 내에서도 심각한 충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기존 유초중고가 미래 사회에서 어떤 교육적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이 그려지지 않았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책임자 홍섭근 연구위원은 교육계의 변화에 따른 미래 학교의 방향에 대한  시나리오를 ▲학교자치 ▲교육자치-일반자치 연계 ▲중앙집권형의 3가지로 구성, 미래 학교의 방향을 제시했다.

학령인구감소, 학생수 급변이 교육계에 심각한 충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라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시나리오 개발이 필요한 시점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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