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병원 규탄 및 경고파업 선포

경상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4일 오전 파업을 선포했다./ⓒ뉴스프리존 DB
경상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4일 오전 파업을 선포했다./ⓒ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경상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4일 오전 파업을 선포했다.

이들은“지난 3년 간 시간끌기로 일관하며 비정규직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병원을 향해, 25일까지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 26일과 27일 경고파업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병원측은 그동안 겉으로는 대화하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노동자들과의 면담 거부, 노사전협의회에 비정규직 노동자 대표 참여 거부, 12월 계약종료를 앞두고 내년 용역계약에서 배제하겠다는 말로 겁박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요구’를 파행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 며 “ 이미 용역업체의 계약종료통보는 시작되어 매서운 바람 앞에 선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밝혔다.

또“비정규직 직원도 경상대병원의 가족이다!‘일 시킬 땐 병원직원, 월급 줄 땐 남의직원‘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란다"면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벼랑끝에 놓여있고, 코로나19로 엄혹한 상황인 지금, 경상대학교병원이 하루빨리 전환적인 방침을 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진보당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이 절박한 투쟁이 해결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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