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리 지뢰제거작전 종료 후, 연천군 요청, 북삼교 일대 수해침수지역 지뢰탐색작전 추가 재개

제6공병여단 장병들이 연천군 군남면 북삼교 일대에서 유실지뢰 탐색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연천군청
제6공병여단 장병들이 연천군 군남면 북삼교 일대에서 유실지뢰 탐색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연천군청

[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제6공병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연천군 마전리 일대 미확인 지뢰지대에 대한 지뢰제거작전을 최종 완료하고, 최근 연천군의 추가 요청에 의한 수해침수지역 지뢰탐색작전을 재개했다.

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부대는, 1개 중대 규모의 장병과 굴삭기 등 10여 대의 장비를 투입, 연천군 마전리(산 6번지)지역 미확인 지뢰지대에서 4월부터 10월 말까지 약 1만7천247㎡의 면적에 대한 지뢰제거작전을 실시했다.

작전을 전개한 마전리 지역은, 지난 1965년께 지뢰가 설치된 지역으로 1967년 지뢰제거작전을 실시했으나 ‘2008년 주민 영농 활동’에서 지뢰가 추가 발견되어 지뢰 위험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었던 지역이다.

이에 군은, 유실 가능성까지 고려해 작전지역을 재판단하고, 2014년부터 지뢰제거작전을 개시했고 마침내, 2020년 지뢰제거작전을 최종적으로 완료, 합참에서 주관하는 현장 검증까지 마쳤다.

부대는, 계획되었던 지뢰제거작전 외에도 수해침수지역 지뢰탐색작전에도 한창이다. 1차로 피해 지역에 대한 지뢰탐색 작전은 완료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추가로 식별되는 위험 지역에 대한 지자체 요청에도 대민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장병들은 지난 23일부터 연천군 군남면(북삼교 일대) 인근 지역 7434㎡에 대한 지뢰탐색작전을 시작해, 오는 12월 첫째 주까지 작전을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장에서 작전을 지휘한 중대장 현재호 대위는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한 지뢰 제거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불편함을 겪는 곳 어디라도 달려가 작전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