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산4-1번지 일원에 2,500억원을 들인 축산식품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주민반대에 부딪혀 2년 째 표류중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는 25일 “주민들이 원치 않는 시민들의 반대가 분명한 사업을 추진할 이유는 없다”며 축산일반산단 조성계획을 정면으로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25일 안성시에 따르면 양성의 축산식품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은 ㈜선진에 의해 제출돼 현재 종합검토단계인 경기도산업단지계획심위원회의 심의만을 남겨 놓고 있다.
㈜선진의 산단조성계획은 산단이 조성될 경우 하루 도축물량만 돼지 4,000두·소 400두 처리가 가능한 대규모로 시설로써 가공·유통까지 포함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는 “ 하루 4,400두를 도축하기 위해서는 가축이동차량 운행이 300회 정도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개발과 고용창출도 중요하지만 개발과 고용창출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 도축장이라 여기지 않는다”고 반대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지역위원회는 이와 함께 안성시의회와 함께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본 사안을 중시하고,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안성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산단 조성 절차상 하자가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는 입장이서 이후 심의 결과에 지역사회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김경훈 기자
newspd@holdo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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