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서동용 의원
21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서동용 의원

[전남=뉴스프리존]이지명 기자= 중견 보수정치인 나경원 전 의원의 작금의 행태를 보면 가수 김흥국이 생각난다  “들이대기 ~아 응애해요” 라는 다소 엉뚱한 말이 곧 김흥국의 랜드마크가 되기도 했다.

국회 교육위원인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정감사에서 "서울대 측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나 씨의 아들과 관련해 부당한 청탁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엄마챤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최근 국회에 서동용 의원에게는 무대포로 들이대고 있다.

서 의원이 공개한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에 의하면 나 씨의 아들과 관련해 부당한 청탁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에 나 씨의 아들 김모 씨가 제4 저자로 표기된 것은 '부당한 저자 표시'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 의원은 "엄마 찬스가 아니었다면 나 전 의원 아들이 서울대 연구실에서 실험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연구물에 부당하게 공동저자로 표기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서울대 시설 사적 사용의 부당성에 대한 서울대의 추가 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렇듯이 서울대가 제출한 자료에 의한 결정에 대해 명명백백 밝혀진 진실앞에 자신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 줄 것을 줄기차게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서동용 의원은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SNS를 통해 국정감사는 행정부와 국가기관 운영상의 문제를 다루는 국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국립대인 서울대학교의 연구부정 문제와 그 개선방안을 다루고 있다”고 말하고 개인의 해명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개인적으로 해명을 하고 싶으시면 서울대학교에 해명을 하시든가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하니 검찰에 해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 관한 절차에 대해 상세한 법률조문을 들어 부당성을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했다.

증인 채택을 위해서는 16명의 상임위 국회의원이 회의를 해서 결정해야 하는 사안인데 각자의 의정활동을 중단하고 개인을 위한 특헤처럼 16명이 회의장에 모여서 결정해야 하는 사인인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서 의원은 서울대 연구실 사용과 교수들의 도움이 엄마찬스에 의한 특혜가 아니어야 하듯이, 국정감사 증인 출석도 누군가를 위해 특혜처럼 국회의원 16명이 움직여서야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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