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by Andrea Hamilton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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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롯데홈쇼핑은 12월 1일,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유료회원제 '헤리티지 엘클럽'(HERITAGE L.CLUB)을 론칭한다. 경제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의 구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가입 대상은 55세 이상(~1966년생)이며, 가입비는 50만원이다.

롯데홈쇼핑이 2017년 이후 4년간 55세 이상 고객의 쇼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주문 고객에서 이들의 비중은 2017년과 비교해 7.5% 증가했으며, 특히 60세 이상 신규 고객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비중 신장률이 높은 상품군은 의류(13.2%), 식품(11.3%), 보석/장신구(11%) 순으로, 식품, 주방용품, 침구 등에 대한 주문이 높았던 2017년과 비교해 '나를 위한 소비'가 월등히 높아졌다.

이러한 소비패턴을 감안해 '헤리티지 엘클럽'은 할인, 무료배송 등 기본적인 쇼핑 혜택을 비롯해 건강, 재테크, 여가 등 항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프라이빗뱅킹(PB) 전문가 재테크 상담, 140만원 상당 건강검진 등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태호 마케팅 팀장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서 구매력을 갖춘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경제력을 갖춘 50, 60대를 대상으로 한 유료회원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연령대 및 구매성향, 트렌드 등을 반영한 세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며 유료회원제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쇼핑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18년에는 유료회원제 '엘클럽'을 선보여 1년 만에 가입자 수 14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32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엘클럽'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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