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고상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고상호가 음악극 ‘세자전’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소감을 밝혔다.

음악극 ‘세자전’은 정이리이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을 바탕으로 5년간의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통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희비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악학궤범과 궁중광대극, 오례 등 전통 문화를 극 전면에 내세우며 세자의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경쟁의 압박이 현대인의 삶과 맞물려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고상호는 극 중 다른 왕자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후궁의 아들 ‘진평군’ 역을 맡았으며, 왕의 재목으로 타고난 자신의 능력을 깨닫지 못한 채 외롭게 지내던 ‘진평군’이 세자 경합을 통해 형제들과의 우애를 알게 되는 모습을 애틋하면서도 따뜻하게 표현해 첫 등장부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막을 한달 가량 남기고 작품에 합류한 고상호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작품과 캐릭터를 파고든 것은 물론 연습 기간 내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의 서사까지 깊이 있게 분석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고상호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작품에 갑작스럽게 합류를 하게 되고, 짧은 기간 내에 작품 준비를 하고 첫 공연을 올리기까지 정말 어떻게 시간이 지나왔는지 모르겠다”며 “큰 사고없이 한 회 한 회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할 뿐이고, 여러모로 이번 작품은 어떻게든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운명과도 같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스스로에게 더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기도 하고, 그만큼 관객분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모든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상호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아스달 연대기’,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미드나잇’, ‘테레즈라캥’,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베어 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의 찬미’, ‘비스티’, ‘트레이스 유’, ‘아랑가’, ‘명동로망스’, ‘그날들’ 등을 비롯해 음악극 ‘세자전’, 연극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보도지침’ 그리고 영화 ‘하루’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하면서도 스펙트럼 넓은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한편,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감정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배우 고상호가 출연하는 음악극 ‘세자전’은 내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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