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실 소관 조례·예산안 심의서 충남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조례안 등 가결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충남도의회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장헌)는 1일 제325회 정례회 2차 회의에서 경제실 소관 조례안과 예산안 등 9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충청남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조례 제정안’ 심사에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는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산업‧기업 간,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간격을 좁히고 포용성장을 이루는 것만이 어려운 이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다. 다 함께 잘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전 분야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충남외국인노동자쉼터 운영 재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이선영 위원(비례·정의당)은 “우리 산업현장의 궂은 일을 도맡아주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를 소홀히 대우한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임금체불, 산재, 폭력 등에 노출된 노동자들을 적극 지원하되 민간위탁 방식 및 수탁업체 선정 등 절차를 꼼꼼히 살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심사에서 오인철 위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외교가 중요해지는 세방화(glocalization) 시대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해 교류분야를 다변화해야 한다”며 “다만 외교전략은 한목소리로 일치해야 효과적인 만큼 별도 고문단보다는 외교전략위원회 단일창구의 효율적 운영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오후에는 늦게까지 경제실 소관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기경위 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도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예산이 한 푼도 허투루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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