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강조

경찰청 앞 코인빗 투자 피해자들의 기자회견 현장 ⓒ김태훈 기자
경찰청 앞 코인빗 투자 피해자들의 기자회견 현장 ⓒ김태훈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코인빗 투자 피해자들이 경찰의 부당 수사에 의한 피해를 이유로 4일 오후 경찰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진행했다.

시위자들은 “회사가 의혹을 받아 수사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여파가 투자자에게 이어지면 안 된다”며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제대로 해달라는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어 “코인빗의 범죄가 있다면 하루속히 진상을 밝혀 처벌하고, 범죄 사실이 없다면 투자자들이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수사를 종결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부 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일당에 대해서도 경찰이 공정하게 수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코인빗은 최근 암호화폐 시세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지난 8월부터 경찰은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불법 행위를 찾지 못한 상태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경찰은 코인빗 경영진들의 급여와 개인카드 사용까지 횡령과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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