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휴일 영향' 검사 건수 줄어든이유도 있어..

[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발생 현황 14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682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되어 718명 늘어 누적 4만3천484명(해외유입 4,930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격리해제자는 288명으로 총 32,102명(73.8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0,79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87명(치명률 1.35%)이다.

무엇보다도 전날에는 1천30명까지 늘어나면서 첫 1천명 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대폭 줄면서 700명대로 떨어졌다. 1천 명대를 넘어선 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내려온 것.

그러나 신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최근 들어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감염'에 더해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더욱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든 터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방안까지 열어두고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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