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KT와 LG유플러스가 자회사의 방송 콘텐츠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을 삼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콘텐츠로 다가가는 모습이다.

KT 자회사인 스카이티브이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오리지널 콘텐츠인 '위플레이' 시즌1, 2는 일본 콘텐츠 배급사인 '어크로스'(Across)에 판매됐다. 위플레이는 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엔큐큐)에서 방송된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이수근, 하하, 딘딘, 정혁, 하성운, JR, 황제성 등이 출연한다. 어크로스는 앞서 '스카이캐슬',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일본에 론칭한바 있다.
스카이티브이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21일 넷플릭스에 한꺼번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22회부터는 TV 본 방송 직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티브이가 제작한 숏폼 디지털 콘텐츠인 '예리한방'과 '매일삽질'도 글로벌 동영상 및 커뮤니티 플랫폼 '라쿠텐비키'(Rakuten Viki)'를 통해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0여개 나라로 진출한다. 레드벨벳의 예리가 출연한 '예리한방'과 EXID의 혜린의 '매일삽질'은 스카이티브이의 유튜브 디지털 채널인 '덤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다.
스카이티브이 윤용필 대표이사는 "그 동안 프로그램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씨앗을 뿌려 움을 틔우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튼실한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독창성(Originality)을 살린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신규채널 '더드라마'를 15일 론칭한다. 이 채널은 지친 일상에 위로와 힐링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선한 영웅'이 등장하는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1980~199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맥가이버' 시리즈의 프리퀄인 '맥가이버 리턴즈'를 TV방영하고, 'CSI', 'CSI:MIAMI' 등 인기 미국 드라마와 선한 영웅이 등장하는 가슴 따뜻한 국내드라마를 선별 방영한다. 향후 우리 주변에 있는 의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도 제작해 편성할 계획이다.
미디어로그는 지난 7월 첫 번째 방송채널인 '더라이프'를 론칭한 바 있다. 이 채널에서는 박세리 골프감독의 스포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영웅'이 방송된다. 방송인 오상진, 김재열 해설위원, 김주형 프로도 함께 출연한다.
미디어로그 구태형 PP사업부장은 "더드라마 채널은 국내 유일의 '선한 영웅 컨셉' 드라마 채널로 지친 일상에 위로와 힐링,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드라마를 전문 편성해 시청자분들께 색다른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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