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백신 정쟁화 도 넘어…정치적 이익 얻으려 사회 혼란 조장"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코로나 백신이나 재난지원금 스케줄을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아주 해괴한 발언이고 저급한 음모론"이라고 비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백신 정쟁화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가 가짜뉴스와 아니면 말고식 주장을 조합한 음모론에 기대어 정부를 흔들어 대는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백신과 관련해 정부가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수급 실패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독감백신을 전수조사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더니 이번 코로나 백신은 안전성을 따지지도 않고 접종부터 빨리하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고 정부를 흔드는 전형적 행태이자 정부와 국민을 이간질하고 방역에 구멍내는 방역 교란행위"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의 목적은 어떻게하든 K-방역 상과를 깎아내리고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계산"이라며 "작은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 사회혼란과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를 지금은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백신 문제는 의학의 영역이고 백신 접종은 정부를 믿고 맡기길 바란다"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시행한 나라들에서 여러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 국민 70% 이상이 안전성이 검증돼야 접종을 해야한다고 응답하고 있다"며 "방역이 뚫려서 몇만, 몇십만명씩 확진자가 새기는 나라와 우리나라를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은 차분히 백신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모니터링할 때"라며 "야당이 백신 음모론을 퍼뜨리는 것은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방역당국과 정부의 노력에 흠집만을 내려는 정쟁을 중단하고 코로나 극복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차분히 백신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효과와 안전성을 모니터링할 때"라며 "야당이 음모론을 퍼뜨리는 건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