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프리존] 최화운 기자 = 전남 순천문화재단은 격변하는 시대를 맞아 ‘제2회 정책 아카데미 직원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이인권 대표를 초청해 16일 오후 2시 재단 회의실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맞춤 주제로 ‘변혁의 시대 순천문화재단의 멀티어십 역량’으로 설정했다. 이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사회문화 환경과 코로나 시국의 뉴노멀 시대에 공공 문화예술기관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특강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순천문화재단의 전문인력이 참가해 뉴 패러다임의 통섭형 문화전문가가 되는 길을 탐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이인권 대표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이인권 대표

이 대표는 ‘숙련가와 전문가는 엄연히 다르다’고 전제한 뒤 자기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과 체험을 바탕으로 창발적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또한 조직의 규격화 · 구분화보다는 개인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유연하고 창발적인 조직문화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변화와 도전이 공존하는 역동적 시대에는 기존 리더십만으로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대신 각기 다른 요소들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멀티어십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고질적인 비효율의 타성을 경계했다. 이에 “신생 문화재단은 정책과 사업에서 기존 조직들과 달리 미래 새 시대를 지향하는 차별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순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정책개발, 창작활동 지원, 교류기반 구축, 시설 전문운영, 전문인력 육성 등을 목표로 2019년 9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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