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년간 현동유적 발굴성과 체계적으로 정리

창원시는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을 주제로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전시한 현동유적 가야유물 특별전 도록을 책으로 발간한다./ⓒ창원시
창원시는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을 주제로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전시한 현동유적 가야유물 특별전 도록을 책으로 발간한다./ⓒ창원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을 주제로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전시한 현동유적 가야유물 특별전 도록을 책으로 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록에는 특별전시회에서 전시된 보물급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배 모양 토기, 낙타(오리) 모양 토기와 함께 함안(아라가야), 김해(금관가야), 고성(소가야) 등 여러 지역의 가야토기 양식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담아 정리하였으며, 가야사 연구자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에게 그 변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엄선된 굽다리접시 등 다양한 종류의 명품 가야토기들을 볼 수 있으며, 1989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당시 현동유적의 발굴조사지 및 유물 발굴상태 사진 등을 담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현동유적 가야유물에 대한 학술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최헌섭 두류문화연구원장, 윤천수 삼한문화재연구원 부장의 두 편의 논고를 실었으며, 도록 감수는 임학종 전 국립김해박물관장이 맡아서 도록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이번에 발간된 도록은 30여년간 진행됐던 현동유적의 발굴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차원”이며, “전국에 있는 박물관에 배포하여 창원지역의 가야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현동유적 가야유물 특별전시회를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과 학생들을 위해 창원시립마산박물관 북까페에 도록을 비치하여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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