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지역특성 반영한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 ‘기대’

함안군, 2021년 청년 친화도시 경남도 공모사업 선정(함안군청)/ⓒ뉴스프리존 DB
함안군, 2021년 청년 친화도시 경남도 공모사업 선정(함안군청)/ⓒ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함안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1년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총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다양한 활동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친화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한 경상남도 공모사업으로 매년 도내 2개 시군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의 지속적인 고용률 감소로 인한 높은 비정규직 비중과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 높은 주거비로 인한 자립 지연,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 청년채무의 증가와 신용도 하락, 사회적 고립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청년문제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함안군이 교통 중심지에 위치하여 청년이 쉽게 유입될 수 있는 장점과, 도전하는 함안청년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반, 다양한 민간·전문가·중간지원조직,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 구성·운영 등의 체계적인 조직 기반을 토대로 청년친화도시사업을 공모했다.

군은 이러한 특성을 살려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년정책, 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청년정책,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청년정책을 위해 현장중심의 정책을 구상하고, 민관산학을 연계 협력하여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설계하여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청년이 활기찬 함안 만들기”비전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아 6개의 시군이 참여한 도 심사에서 내년 청년친화도시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부사업계획은 5대 분야 9개 사업으로 ▲청년정보마당 ‘함안 청년 플랫폼’ ▲‘함안 청년정책 설계단’ 조성으로 정책참여 통로 마련 ▲혁신 아이디어를 활용한 청년창업지원 ‘내일을 만드는 함안청년창업가’ ▲일정 기간 함안 살아보기를 지원하는 ‘도시청년 함안살이’ ▲청년 임금보전 채무예방 위한 단기 저축을 지원하는 ‘함안청년 돼지저금통’ 사업 ▲청년과 지역 전문가들이 연계하여 멘토-멘티로 활약하는 ‘힘내라 청춘’ ▲청년사업 발굴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청년친화도시 연구단’ ▲청년 능력개발,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소원을 말해봐’ ▲청년이 주도하는 행사 기획 및 문화 창조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청년문화 창작가’ 사업을 펼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친화도시사업을 통해 청년의 자립기반이 확충되고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문제를 해결해 더 나아가 ‘청년이 행복한 함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청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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