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포스코 산재, 무엇이 문제인가?" ... 최정우 회장 연임에만 관심

포스코의 노동자 살인행위 어떻게하면 멈추나

살인기업 최고 책임자 최정우 회장, 연임 보다는 책임지는 자세가 우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은 언제?

[서울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 노동자 안전 대책 없는 포스코, 세계적 철강회사 포스코, 대한민국 국민기업 포스코가 어쩌다 노동자 안전에 문외한 기업, 시민단체와 노동계가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이 됐을까?

최근 5년간 포스코그룹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만 41명을 기록, 포스코건설 노동자 사망 23명, 포항제철소 10명,광양제철소 8명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안전 예산 1조를 투자한다, 1조를 또 투자하겠다 말로만 외치는 최정우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21일 취재팀은 "포스코 산재,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문제 의식을 갖고 응징언론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의원과 함께 잇단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포스코  문제를 짚어봤다.

이날 노웅래 의원은 9일 포항제철소에서 숨진 60대 하청업체 직원의 산재 사고 관련 현장 조사가 실시된 지난 11일, 유가족 요청으로 포항 MBC 가 현장을 방문해 관련 취재를 이어가려 할 당시 포스코  노조가 나서서 취재를 막았던 일 등 포스코 산재를 비롯한 전반적인 설명을 했다.

포스코 산재 취재를 한 바 있는 진행자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장은 이번 포스코 노동자 사망 관련 사고 이유를 설명하면서 노의원에게 정치권의 입장 등을 물었다.

진행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포스코 문제는 결국 기득권들의 '보신'이  문제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벌어지는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윤석열 총장을 비롯한 검찰권력이나 회장을 연임하려는 것에만 관심이 커보이는 최정우 회장이나 다르지 않다며 이들에 대한 국민적 대책에  대해 질문을 이었다.

다음은 노웅래 최고위원 인터뷰 정리 내용이다.

포스코 산재를 다룬 '그 쇳물 쓰지마라' 방영한 포항 MBC 특집다큐멘터리 영상 갈무리
포스코 산재를 다룬 '그 쇳물 쓰지마라' 방영한 포항 MBC 특집다큐멘터리 영상 갈무리

포항 MBC 다큐 방영 후, 포항 시민사회에 공갈 협박하는 포스코 노조? 

백:노웅래 의원을 모시고 "포스코 산재, 무엇이 문제인가?" 이 문제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웅래 의원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신문고 뉴스 임두만 편집국장님 이 사건을 취재하셨고 앞으로 인터넷언론인연대에서 크게 다룰것 같은데 문제가 무엇인지 노 의원한테 물어 봐 주시죠.

임: 오늘 노웅래 최고위원 모신것은 포스코에서 저번에 광양제철에서도 추락사고가 나서 노동자들이 여러명이 죽거나 다치고 바로 또 얼마전에도 기계가 고장이 나서 수리하러 노동자가 올라가 있는데 기계를 고치려 수리 하는 도중에는 기계를  꺼야하는데 다시 기계를 돌려가지고 섭씨 100도가 넘는 열풍에 맞아서  노동자가 추락해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를 노웅래 의원께서 현장을 방문을 하고 현장 점검도 하고 오시고 이후에 포항 MBC에서 보도를 했는데 그 보도를 가지고 포스코 노조에서 포항 시민을 협박하는 듯한 성명서 발표를 했던 일 등 이런 전체적인 문제에 대해서 정치권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한 점들이 있어서 모셨습니다.

노: 네, 안녕하세요. 

임: 의원님, 일단 포스코 산재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주시죠

노: 얼마전 방영된 포항 MBC "그 식물을 쓰지마라" 다큐멘타리가 그동안 가려져있던 포스코 노동자들이 중금속의 바람물질들에 의한 환경성 질병ㆍ환경 문제를 다룬것입니다.
노동자들이 일하면서 인체에 치명적인 병에 걸릴수 있다는 것 어느  언론에서도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최종우 회장이 최근 연임 운동을 하는데요. 연임하기 위해서 중앙 언론을 포섭해서 부정적인 기사를 막고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최종우 회장이 노조 뒤에서 할게 아니라 MBC 다큐에서 제기된 직업성 질병ㆍ환경 문제에 대해서 문제해결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포스코 노조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않는 노조라면 그 노조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노조는 이제라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것을 촉구합니다.

백: 최정우 회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노: 포스코 경영진으로 있다가 회장까지 인사담당에 추천이 됐는데요 그동안에 재무쪽 전문가로서  국장ㆍ실장해서 이번에 회장까지 이번에 추천을 받은거구요

임: 공채인가요

노: 공채는 아닙니다. 재무쪽 전문가인데, 대표적인 철강 포스코에 수장으로 이번에 추천을 받았는데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2018년부터 3년간 경영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부실경영으로 지적이 있었구요. 안전관리 예산을 많이 빼돌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포스코라는 어마어마한 이 국민기업이 작년에는 2백 20억되는 협력회사에 줘야 할 돈을 연채를 해갖고  채불임금이죠. 올 6월달에 주는일까지 벌어져서 부실기업일 뿐 아니라 악덕기업으로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이렇게 지적받고 있습니다.

임: MBC 다큐 방송 후 노조가 시민들에 협박을 가하는 성명서 냈다는것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노: 결국에는 포항 포스코가 내부에 있어서 산업재해도 많이 나고 있거든요. 5년간 18명이 일하다가 죽음으로 내몰렸구요. 지금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경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고 환경성질환, 발암물질에 의한 이런일, 산재신청을 하고 있는 중인데 이런것을 공영방송 포항 MBC에서 문제 제기했다는것을 갖고 앙심을 갖고 비판보도에 대해 회사쪽에서 문제제기 하기 그러니까 노조이름을 빌어서 앞으로 이런 보도를 한다면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도 안하겠다 밥도 포항에서 안먹겠다 이런식으로 일종의 공갈협박을 하는 건데요.
이건 공기업으로써 사회적인 책임이나 윤리있는 기업이라 할 수 없구요. 문제제기가 있다면  당연히 환경 물질 등 발암물질이 있다면 확인해서 문제가 없다는걸 해명하면 될텐데 보도를 했다는 자체가지고 지역사회에 한판 붙겠다, 맞장뜨겠다 하는것은 마치 윤석열 총장이 대통령한테 맞장뜨겠다 하는것과 진배없는 못된짓이라 하는 것이죠.

백: 포스코는 국민기업이고 국가기관 산업이잖아요. 포항시민을 상대로 기업을 이끌어가는 최종우 회장이 자격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부여당 국민기업인데 이걸 바로잡을수는 없는겁니까?

노: 포스코가 전에는 국민기업이고 공기업이었죠. 공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민간기업입니다.외부에서 바로잡는게 한계가 있는게 사실인데요. 포스코는  분명히 대기업이고 국민기업입니다.엄청난  큰기업이죠. 사회적인 책임이 있는데 오히려 지역주민들 상대로 책임을 방기하고 중대재해이던 유해물질 환경오염도 계속 발생 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문제가 이렇게 있는데 가만두느냐? 가만둘수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포항 MBC에서 다큐 방영처럼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포스코 최대주주가 10퍼센트 지분을 갖고있고 1대주주가 국민연금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연금이 부실경영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가 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스튜디어십코드' 라는게 있습니다. 이걸 해서라도 국민기업 포스코를 지켜내도록 해야한다고 보는거구요. 내년 3월에 이사회가 열립니다.경영진을 뽑는.
최정우 회장에 대해  이사회에서 포스코 1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문제제기를 한다면 최종우 회장의 연임에 대해서 분명히 재평가를 할 기회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가운데) 더불어만주당 노웅래 최고위원과 진행자 (왼) 백은종 대표 (오) 임두만 편집국장 ⓒ 김은경 기자
(가운데) 더불어만주당 노웅래 최고위원과 진행자, (왼) 백은종 대표, (오) 임두만 편집국장/ⓒ 김은경 기자

임: 포스코 노조가 지금 두개죠?

노: 네  
임: 하나는 민주노총인가요?
노:네

임: 이번에 양쪽에서 성명이 다 나왔던데 민주노총에선 인정한 형태로 나온게 맞습니까?

노: 맞습니다. 지금 현재 포스코에는 두개 노조가 있구요. 과반수 이상의 노조가 한국노조 노총인거고 다음 소수 노조로 민주노총에 노조가 있고 

임: 금속노조, 포항에.
노: 네, 그렇습니다
임: 그쪽에서 나온것은 소수지만 잘못을 인정한다는 성명이 나오긴 했는데

노: 잘못을 인정한다는게 아니라 당연히 노동자가 죽고 생명에 위협을 받고 일하다가 죽는게 노동자가 제일 억울한 일이고 사실상 기업의 살인행위인데 노동자가 죽어나가는데 인정하고 개선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회사편을 들어서 우리 뭐잘못했냐 이런다면 노동자를 대변하는 노조라고 할 수 없는것이죠.

임: 포항 MBC뉴스데스크에서 공식적으로 반박성명을 냈더라구요. 지금 말씀하신데로 

노: MBC에서는 결국 정당한 보도에 대해 포스코측이 노조에 이름을 빌려서 보도가 문제가 있다 이런보도 다시하면 앞으로 지역사회에 지원을 끊겠다 그리고 등등 밥을 안먹겠다 별 유치한 이야기를 한것 지역사회를 다 붕괴시키겠다 이런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대응을 포스코에서 하고 있는것에 대해서 지금 MBC는 정당한 보도로써 포스코의 문제점을 다 지적을 하겠다고 대응을 한겁니다.

임: 아, 네 그런데 가능하긴 합니까? 포스코 직원들이 포항시에서 밥을 안먹겠다, 포항시 경제가 많은 타격을 입을 정도로 가능한 얘깁니까?

노: 뭐, 안그래도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인데 더 어렵게 하겠다 협박공갈 하는건 이렇게 큰 국민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은 고사하고 기업윤리를 완전히 저버린 짓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노조가 이런식의 막가파 대응을 한다면 포스코는 이에대해 확실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보구요.특히 연임을 생각하는 최종우 회장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백: 최정우 회장, 이번에 11일 이사회에서 단독으로 회장에 추천이 됐는데 회장 (연임) 자격이 있는지 말씀 좀

노: 최정우 회장에 대해 인사추천회에서 다시 연임하는것으로 추천이 됐습니다. 내년 3월에 공식 이사회가 있고 단독후보니까 주주총회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연임이 되지않을까 일반적으로 관측이 되고있는데 저는 다르게 보구요.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고. 3년동안 경영평가가 굉장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영부실 문제가 나왔구요. 과거 2,3분기 에 유사이래 처음으로 포스코에서 적자가 나는 일이 생겼을뿐 아니라 작년에 협력업체에 대한 임금체불 올 6월에 지급을 하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일을 하는둥 3년전에 안전관리 예산을 1조를 쓰겠다. 얼마전에 광양에서 노동자가 죽었는데 또 (안전예산에) 1조를 쓰겠다.2조를 어떻게 쓰겠다는 계획 하나도 없습니다.  말뿐인 안전예산 투자를 말만 하는것이구요. 이사회에서는 지금 최종우 회장에 대한 경영평가를 엄밀하게 다시해서 검토해서 확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백: 그렇군요 문제가 많다고 노 의원님 뿐아니라 다수의 분들이 그런 평가를 하고 있는데
최 회장은 연임을 위해 작년부터 준비해왔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사외이사 전부를 중국으로 출장을 보내 중국에서 호화 관광을 시키고 백두산을 관람, 이런일들이 사실이라면 배임횡령에 관한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란법에 걸리는거 아닌지

노: 자신 연임을 위해 업무와 관계없는 사외이사를 출장 명목으로 호화관광을 시켰다 그래서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면 명백하게 배임횡령에 해당될 수 있겠죠. 
사실이라면 내부감사나 법적으로 따져봐야 하겠지요.

임: 다른 제보에 의하면 최 회장이 경비를 대고 부부동반으로 용평에 다녀왔다 이런것은 사실확인을 해본게 있나요?

노: 뭐, 여행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는지 등 의심이 되는것들은 다 점검해서 이사회에서 재평가를 해야겠죠.
최 회장이 본인 주머니 털어서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임: 판공비 등 회사경비 썼을거다
노:네
백: 상당히 비리가 많다봅니까? 뿐아니라 최 회장은 전문가들을 적재적소에 쓰는게 아니라 재무쪽 인사만 배치했다는 인사 문제도 문제가 많다. 내부인사 문제지만 포스코가 국민기업이기에 외부에서 감시체계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노: 포항제철 포스코 회사가 이제 내부에서 들리는 소리가 포스코가 썩었다. 앞으로 남아나지 않는 회사가 될것 같다라고 내부에서 목소리가 들리는거구요.
포스코가 기관지산업의 역군의 역할 했던 국민기업 이미지가 남아있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최정우 회장이 3년동안 한 경영을 보면
아까 말씀하신데로 재무쪽에 있는 사람을 각  분야에 요소요소에 배치해서 결국 내식구 챙기기에 급급해서 부실경영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많이나오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감시할 필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의심이 간다면 , 대주주의 의결권 스튜디어쉽을 항시 해서라도 인사 문제를 확실히 잡아야한다. 국민연금의 의결권이 필요하다면 행사돼야한다고 봅니다.

임: 네, 보충질문 하나
포스코 노조가 방송 내용을 가지고 포항 시민을 협박하는 성명서를 냈는데 포항지역 정치권 국민의힘쪽에서는 반응이 없었나요?

노: 지금 다른 반응 보이지 않고 눈치만 보는것 같구요. 제가 포스코를 방문했을 때도 노조가 앞장서서 취재를 방해하길래 (제가) 포스코 노조가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려는 노조 아니냐 노동자가 억울하게 죽은걸 취재하고  방영한걸 박수치고 환영해야 하진 못할망정 들어와서 취재하는걸 막겠다고 하는게 이게 노조냐 회사냐 물어봤어요. 기분 나쁘데요 해서 뭐가 나쁘냐 물으니 포항 MBC에서 다큐멘타리 나온게 기분나쁘다길래 기분 나쁘면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언론중재위에 제소해서 문제를 바로잡도록 해야지 감정적으로 노동자의 억울한 입장을 취재하러 온것을 방해한다면 그건 회사측 입장이지 노동자의 죽음과 안전이 문제가 없다 그건 회사측 입장이지 하더래도 노조쪽에서 막무가내로 막아서 언론이 취재를 못했는데요.
이런건 문제가 크다고 보고, 포항의 시민단체 포스코의 공갈협박에 대해 우려가 크고 들끓고 있다는 걸로 알고있어요.

백: 이 방송은 어떤 방송이냐. 모든게 윤석열에 뭍혀가지고. 포스코가 국민기업인데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 지금 현재 보도도 안한다.그래서 인터넷언론인연대에서 이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위해 기자회견 형식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 이런 방송들은 요즘 사람들 관심을 못 끄는데 최정우 회장이 (포항 시민을) 협박한건 윤석열이 국민 협박한거와 똑같아요. 어떻게 이런 일이...요즘은 협박이 유행인거 같아요. 이런일을 어떻게 보십니까

노: 결국 윤 총장이 선택적 수사를 하잖아요 야당은 수사 안하고 여당만 수사하고 자기가 필요에 의해서 선택적 수사하는것도 문제가 있는것처럼  이 문제도 재벌이 선택적으로 보도하도록 하는건 오십보백보이죠. 윤석열 총장이 선택적 수사하는것도 바로잡아야 하는것 만큼 포스코도 재벌로써 언론을 노조의 이름을 빌어서 언론과 시민사회에 협박공갈 하는 것은 검찰의 선택적 수사와 다를바 진배없다 보고 최종우 회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임: 재연임 관련해서 국민연금이 역할을 해야겠죠?
노: 당연히 의결권 역할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  ⓒ 김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 ⓒ 김은경 기자

백: 요즘 잠도 못 주무실것 같아요. 국민들이 민주당에 기대가 큰데요. 포스코 같은 사회적 기업이 문제가 많아지면 사회적으로 손실일텐데 정부와 정치권 입장은 어떤가요

노: 노동자 입장에선 일하다 죽는거가 제일 억울한거고 또 일하고 임금 못받는게 제일 억울한 일입니다. 그래서 전국민 고용보험, 전국민 산재보험을 입법을 했는데요. 포스코 같은  큰기업에서 지난 5년동안 포스코 기업에서 23명이 죽었죠. 포스코 포항제철에서 10명, 광양제철에서 8명 죽어서 포스코 관련 산재 사망 노동자만 지난 5년동안 41명입니다.일하다 죽은 노동자들입니다. 포스코건설에서 사망한것은 백대 건설사 사망수치의 9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문제는 포스코의 산재사고가 이렇게 반복되는데도 개선 되지 않고있고 최정우 회장 취임 후, 2017년이죠 안전분야에 1조 투자하겠다는데 말뿐입니다. 구체적으로 뭘 투자할건지 밝히지 않고있구요 광양제철에서 3명의 노동자가 죽었는데 1조 또 투자하겠다는데 앞에 거짓말한것을 미루어 이도 믿기어렵습니다. 단지 이사회 통과하기 위한 입바른 소리한것에 불과하다 보구요.

문재인 대통령도 노동자들이 일하다 죽는것에 큰 관심을 보이셔서 산재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심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고쳐지지 않습니다. 최정우 회장의 연임에 대해서 엄정하게 재평가 재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임:위말씀하신 일들에 대해 재발방지 위해서 꼭 필요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어느정도 입법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 좀 해주시죠.

노: 중대재해처벌법이 마무리까지 왔구요. 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하려면 경영자까지 처벌이 돼야하거든요.대표자까지.
입증책임은 어떻게 할거냐...법은 만들어졌는데 만들어지자마자 위헌판결이 날까봐 걱정이 돼서 위헌판결이 나지않으면서 처벌될 실효성이 나게 고민을 하고있는겁니다. 적어도 올 연말까지 처리되게끔.임시국회가 1월에 열리거든요 임시국회 열리기전까지 무슨일이 있어도 입법하겠다는게 민주당 입장이구요. 국민의힘도 중대재해처벌법을 입법하겠다고 말하고 있고, 말을 뒤바꾼다 하더라도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해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임: 지금 현재 기업들이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사고를 당해도 산재를 싫어하는 경향이 많거든요. 만약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입법화되서 성문화되면 산재를 더 숨기지 않을까요?

노: 산재 숨길수는 없겠죠. 전국민 산재보험이 되면 의무적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하게 해야하고 산재보험에 가입 안되면 법적인 처벌 받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문제는 특거노동자죠. 자영업자들은 법적인 (근로자로)인정을 안받고 있거든요. 노동자성도 있지만 자영업자라는것 때문에 지금은 산재나 고용보험의 대상이 아니거든요. 1단계는 안됐으나 자영업자나 특거노동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이 적용이 안되는데 일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든지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의 대상이 되게 하자는게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1단계는  안됐지만 2단계 3단계까지는 자영업자, 프리랜서까지 일하는 노동자라면 일하다 죽거나 부상당하면 보상 받을 수 있고 일자리를 잃으면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임: 네, 좋습니다.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는데 포항제철에서 사고난 문제 포스코 문제와 MBC보도 문제로 인한 포스코 노조의 반응, 여기까지 제반 문제에 뒤에 최정우 회장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국민들이 대응해야 할것인가 마지막으로 한말씀 좀 해주시죠.

노: 네, 국민기업인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포항 MBC 보도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국민기업답지 않다는 거구요. 만약에 다큐멘타리에서 문제 제기한 환경성 질환 등 문제가 있는지 사실 확인부터 하고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재발되지 않게 하는게 국민기업다운 큰기업다운 일이라 보구요. 산업재해가 어느 기업보다도 산재공화국이라 할 정도로 산재 많이 난거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전 예산이 쓰이게끔, 또다른 예산 1조를 제대로 반영을해서 안전만큼은 포스코가 1등이 되는 노력을 최정우 회장이 할때 연임이 될거다라고 생각하구요. 내년 3월에 이사회에  재연임 될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보구요. 기업이 크고 작고간에 노동자들이 정말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하는것은 기업의 책임입니다. 기업이 만약에 노동자들이 일하다가 죽어 나가게 한다고 하면 이건 기업의 살인행위니까  기업의 살인을 막기 위해서라도, 노동현장의 살인행위 멈추게  하기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백: 네, 현재 윤석열 사태, 코로나 확진사태때문에 첨예하게  문제가 발생되는 이런 포스코 사태가 뭍혀서 인터넷연대 회원사들이 노웅래 최고위원 모시고 말씀을 들어봤는데 이 기득권들의 적폐 행위들이 수그러들지 않는것 같아요. 온당치 않은것을 당연한 권리로 아는 이런 기득권 권력에 대해 노 최고위원은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지요.

노: 이 포스코같은 세계적 기업들이 노동자들 안전 생명에는 무관심하다면 백년기업으로 갈 수 없다고 봅니다. 기업들도 이제는 노동자들의 생명 안전을 지키면서 이윤을 창출하는 시대가 왔다고 보는거구요.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시대다. 마찬가지로 검찰도 지금까지는 무소불휘의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그렇지않습니까?  접대받으려고 가서  라임 사건에 회장과 같이 술집가서 접대받아놓고 검사 한사람은 기소하고 두사람은 99만원 어치 먹었다고 기소 안하고 그것도 깍아 가지고. 접대 받았으면 다 뇌물이지 이거야말로 선택적 정의고 선택적 수사 아닙니까. 이런식으로 공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이라고 한다면 정치검찰이라고 보는거구요. 

이제는 검찰도 자기편은 감싸고 검찰권력을 누구한테나 휘두르는데 사용한다면 국민들도 용서하지 않을거다. 바뀌어야 한다. 그런면에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거죠. 검찰은 자꾸 검찰수사권의 독립인데 검찰의 독립이라고 생각하는데 검찰은 그냥 행정부의 외청 아닙니까.

근데 대통령도 없고 우리는 무소불휘다 그런다면 이제는 검찰이고 포스코고 국민의 봉사하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정치권도 마찬가지 입니다. 잘못한다면 법에의해 심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 이: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본지는 포스코 재해 취재를 이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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