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형 성범죄 사건·아동·청소년·여성 관련 정책 등 전반적인 검증 예상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 의혹 등 권력형 성범죄 사건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된 총 40억원대의 재산 내역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후보자는 지난 2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박 전시장과 오 전 시장에 대한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에 해당한단고 밝힌 바 있다.

정 후보자는 "조직 내 상하 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기관장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권력형 성범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낙태죄 폐지, 비동의 간음죄 도입, 성범죄자 사회격리 등 아동·청소년·여성 관련 정책 인식에 대한 전반적인 검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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