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4일 오후 2시께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 브리핑을 가졌다.(창원시청)/ⓒ뉴스프리존 DB
창원시는 24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 브리핑을 가졌다./ⓒ창원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4일 오후 2시께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 브리핑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이후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24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69명이며, 완치 280명, 치료 중 88명, 사망 1명이다.

창원368번(경남1130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밀양 윤병원 관련 확진자이며 역학조사 결과 지난 11일 윤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생을 면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369번(경남1132번), 370번(경남1133번) 확진자는 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인 341번 확진자의 모친과 자녀이며, 지난 23일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되어 별도 동선 및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4일 교육청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창원371번(경남1136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양성으로 나온 367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진해구 소재 병원의 간호조무사로서,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창원372번(경남1142번) 확진자는 색소폰 동호회 수강생인 26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중 2차례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지난 18일 자가격리가 해제되었으나, 22일 증상이 발현, 24일 아침 양성으로 판정됐다. 색소폰 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 23일  양성으로 판정된 창원367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진해구 소재 교회에서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세미나에는 12개 시․군․구에서 목사, 선교사 등 52명이 참석하였으며, 참석자 중 시 거주자는 20명이다.

시는 참석자 20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양성이 1명(367번), 음성은 17명이며, 나머지 2명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타 시․군․구 참석자 32명은 관할 시․군․구에 검사를 협조 요청하였으며, 그 중 구미시 참석자 2명은 지난 22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구미시 확진자가 지난  14일 영주시 확진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통해 감염이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해당 교회는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 및 행사를 금지한 행정명령 위반으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 24일부터 오는 1월 3일까지, 11일간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시작됩니다.

이번 특별대책은 탄절과 연말연시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예정된 가족 여행과 송년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은 취소하여 주시고, 불필요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도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느껴지면,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즉시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 사례를 보면, 총 34명의 확진자 중 82%인 28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경우입니다.

그 중 54%인 15명은 가정에서, 39%인 11명은 직장에서 감염되었습니다.

수치에서 보듯이, 접촉자 중 93%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가정과 직장에서 전파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모든 장소를 불문하고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생활화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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