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맥스FC 제공
박성희 ⓒ맥스FC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MAX FC 여성부 -52kg 챔피언 박성희가 근황을 전했다.

박성희 선수는 화끈한 난타전과 쉴새 없는 압박으로 상대방을 침몰시키는 스타일로 유명하며, 여성부 선수 중에서 경기 영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선수다.

모든 경기들이 취소되어 1년간 링 위에 오르지 못한 박성희는 “하루 하루가 안타까운 요즘이지만 뜻하지 않게 시간이 많이 생겼다”며 “삶의 전반을 돌아보고 주변 사람들도 챙긴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같은 체육관 소속의 강윤성선수가 전역 후 복귀하면서 서로의 멘토가 되어 열심히 트레이닝 중”이라며 “다음 방어전도 최상의 몸 상태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회수가 높은 경기 영상에서 악플이 많은것에 대해 박성희는 “악플을 악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표현의 차이이고, 입장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하다”며 “화면 속 경기에 더 집중하고 즐기고 싶으셨을 텐데, 제 움직임 위주로만 해설이 진행되다 보니 시청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직관을 추천 드린다. 직접 현장에 오셔서 보시면 편파적인 해설을 들을 필요도 없고 관중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하고 즐기실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성희는 “최근 MAX FC에 두 체급 챔피언이 탄생했지만 나는 여러 체급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하지만 ‘여자 밴텀급 = 박성희’가 공식처럼 떠오를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국내 입식격투기 팬 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가 필요할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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